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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포체티노 감독과 미국에서 다시 만난다. "MLS 발전 이끌 선수"

by all-rounder96 2025.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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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트넘 시절 사제지간, 미국에서 재회

축구 팬들이라면 반가워할 소식이 하나 있어요. 바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과 손흥민이 다시 만난다는 건데요.  토트넘 시절 사제지간으로 4년이나 함께했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한국과 미국의 평가전을 통해 적으로 마주하게 됐습니다. 포체티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이끌었고, 그 시절 직접 영입해 온 선수가 손흥민이었죠. 당시 손흥민은 케인, 에릭센, 알리와 함께 ‘DESK 라인’을 형성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평가전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는 당시를 떠올리며 “손흥민은 내가 토트넘에 있을 때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였다. 다시 만나게 돼 정말 반갑다”라며 옛 제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 손흥민의 MLS 이적에 대해서도 “리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평가하며 여전한 신뢰를 보여줬습니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을 떠난 뒤 PSG와 첼시를 거쳐 작년부터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과 미국의 맞대결은 월드컵을 앞둔 평가전이기도 한데, 여기서 스승과 제자가 다시 마주하게 된 거라 현지에서도 주목하는 분위기예요. 미국축구협회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의 재회 무대가 될 것”이라고 따로 소개할 정도였으니까요.

 

2. 손흥민, 토트넘에서 MLS로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끝내고 LAFC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아시아 최고 공격수이자 유럽 무대에서 검증받은 스타가 MLS에 합류하면서, 현지에서는 ‘손흥민 열풍’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죠.

 

 

실제 기록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MLS 데뷔 3경기 만에 첫 골을 넣었고, 현재 공식전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두 차례 MLS 주간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어 팬들과 언론 모두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도 이에 대해 “손흥민은 MLS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선수”라고 말했는데요. 사실 감독 입장에서도 제자가 새로운 무대에서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는 게 뿌듯할 것 같습니다. 아시아 최고 공격수이자 유럽 무대에서도 정상급이었던 선수가 미국 무대로 왔으니, MLS가 들썩이지 않을 수 없죠.

 

실제로 손흥민은 합류 후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MLS 주간 베스트11에도 두 차례 선정됐습니다. 데뷔 3경기 만에 첫 골까지 터뜨리면서 현지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어요. 포체티노 감독 역시 이에 대해 “손흥민은 MLS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을 선수다. 리그 발전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3. 한국과 미국, 그리고 평가전의 의미

 

이번 경기는 단순한 친선전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건 홍명보 감독인데, 사실 홍 감독은 2014년에도 미국 원정 평가전에서 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한국은 0-2로 패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감독이 벤치에 서 있다는 게 묘한 인연 같더라고요.

 

전력으로 보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은 23위, 미국은 15위로 미국이 조금 더 앞서 있어요. 역대 전적만 보면 한국이 5승 3무 3패로 우세하긴 한데, 문제는 최근 흐름이 썩 좋지 않다는 겁니다. 마지막 미국전 승리가 무려 2001년 제주도 친선경기였고, 이후 세 번의 맞대결에서 1무 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거든요. 이번 평가전에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손흥민과 포체티노, 두 사람의 관계를 생각하면 이번 재회가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토트넘에서 4년간 함께하며 유럽 무대에서 손흥민이 성장하는 데 큰 영향을 준 사람이 바로 포체티노였으니까요. 이제는 MLS 선수와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다시 그라운드에서 마주하는 모습만으로도 팬들에게는 충분히 흥미로운 장면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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